요즘 이런 저런 일들로
결혼해서 쭉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행복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사는것도 녹녹치 않은 일인가보다.

결혼생활이 힘든이유는 뭘까?
상대방에 대한 높은 기대치?
내가 주는 것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내 마음을 몰라줘서?
내 뜻대로 안되서?

결혼을 하고 나면 '나'가 아닌 '우리'가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멀리 갈것도 없이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있는걸까.
나는 남편의 기쁨, 행복, 희망, 슬픔, 좌절, 분노. 이상, 포부
남편의 이런 감정들을 과연 얼마나 공감하고 공유하고 있는걸까.
남편은 나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걸까?
독심술이라도 배우면 다툼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쯤에서 생각나는 명곡.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음.. 정답이야.
2010/02/19 15:46 2010/02/19 15:46
Posted by fro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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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romlover 2010/03/03 23: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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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스타 보려다가 우연히 보게된 다큐프라임.
눈을 뗄 수 없어서 결국 파스타는 패스.

어찌나 아가들이 가엾고 사랑스럽던지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원래 TV보고 잘 안우는데, 요즘엔 아가들 아픈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
아기엄마가 되고나서부터 생긴 변화 중 하나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숙아들이 500g으로 태어나서 힘든 수술을 받고
고통과 싸우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있는 아가들을 보니
우리 하윤이 막 태어나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해 있을때 생각도 나고..
인큐베이터 안에서 울던 우리 하윤이 바라보던 마음으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작은 아가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바둥거리는 모습을 보니 그 작은 생명이 너무 가엾고..
세상에 의미없는 목숨은 없을진데
단 하루 이틀 살고가는 가슴아픈 어린 생명들에게 신은 얼마나 잔인한지.

그래도 기적은 존재하고 아가들의 생명력은 놀라워서
그 어려운 수술을 견뎌내고 대견스럽게도 살아있어줬다.

작고 어린것이 엄마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오늘도 차가운 인큐베이터 바닥에서 홀로 싸우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또 마음이 먹먹하다.

하윤이가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으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우리 하윤이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렴. 예쁜 내 아가야.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천사들이 사랑받고 아픔없이 행복만 누리길.
2010/02/09 13:42 2010/02/09 13:42
Posted by fro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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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허파에 바람든 생각을 자주한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까진 아니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에 가까운..
예를들면
로또 1등에 당첨되면 그 돈으로 뭘 할까
뭐 이런거.

누구나 그런 생각은 하겠지만
요즘 참 쓸데없이..
내가 이 계획을 너무 진지하게 세우고 있더라는 말씀이지 -_-
돈을 요목조목 나눠서 이 돈으론 뭘하고 이 돈으론 뭘하고..
이런 쓸데없는 공상으로 대체 하루의 몇시간을 투자하는건지.
으이구~ -_-;;

로또는 고사하고 즉석복권도 천원이상 당첨되본적도 없는 주제에.

여튼 로또가 된다면 난
1. 대출금을 갚고
2. 부모님과 당첨금을 1/3씩 균등분할하고
3. 기부도 하고
4. 집도 사고싶다
는 것이 며칠간 공상의 결과.

참 나도 상상력 부족한 인간이다 -_-;;
2010/02/03 17:03 2010/02/03 17:03
Posted by fro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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